☾ 2020.09.16
흑란■ 백란■
호 단오 ♥♥♥ " 아~!!! 너 그때 그 꼬맹이구나!? 덕분에 살았다?! "
유림 " 이 은혜도모르는미친가시나가 또!!!! "
기방에서 살인을 하고 도주하던 걸 빼돌렸다. 나름 저렴하게 대가를 받고 한 일 이었는데 이후 장물을 팔을 때 가짜인걸 알았다. 한번 더 마주쳤을 때 받은(갈취한) 장물 역시 가짜인 걸 알고 유림이한테 또 속았다는걸 깨닫는다. 삼세번 속다가 속으로도 겉으로도 이를 득득갈게 되었지만, 감정소비 하는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어 결국 밥한끼 하고 풀기로 했다. 그런데 너는.. 속이.. 풀리니..? 나는 왜 자꾸 아닌 것 같지..?
만월 ♥♥♥ " 오늘 손님은 돈 많이 쓸테니까 좀 마시고 간다~? "
고용주들을 객잔으로 물어다 주며 잠시 머무는 척 정보를 사고 파는 비즈니스적인 관계, 였는데 최근엔 겸사겸사 능청떨며 술을 얻어먹고있다. 술값내라고 하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지만 돈 잘쓰는 손님들 물어다 줬잖아~! 이 정도는 괜찮은거 아니야~? 수정중..
가람 ♥♥♥♥ " 너.. 어디서 사기당하고 그러는건 아니지..? "
저잣거리에서 만나 백란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추천한 사람. 처음에는 사기꾼 인 줄알고 다 큰 놈이 그렇게 살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꼰대짓을 했는데 겪다보니 원래 착한애인 것 같다... 출신도 신경 안 쓰고 안정 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는 말에 솔깃해 결국 백란에 가입했다. 그런데 말이지... 애를 알면 알수록 왜 이렇게 짠하냐.....
샛별 ♥♥ " 누가 회복술 써달랬어!? 돈으로 달라니까!? "
부잣집 도련님 같아보이길래 거리에서 자해공갈 하려다가 깽값은 못받고 되려 치료받아 어리둥절하게 되었다. 내참 어이가없어서 누가 치료해달랬냐구~ 그냥 돈으로 달라고~! 자주 마주쳐서 매번 시도했지만 치료로 끝났다. 진짜뭐지?! 수정즁입니당
백우 " 그래 주인놈아, 아~ 실수실수~^^! "
가문을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을 수년만에 만나게 되어 경계 중. 가문 소속이었을 어린시절 만난적있으며 재회했을 때 깔보는 표정으로 보길래 재수없다고 생각했다. 혼혈이어서 그런건지 신분때문에 그런건지 뭔지 몰라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었으나, 과거를 언급하는 말을하여 무의식 중에 진심으로 화를 내게 되었다. 덕분에 집안의 수치인 나를 가둬 둘 생각만하는 가문에 대한 정보가 백우의 귀에 들어가게되었으며 그것을 약점으로 잡혔다. 가문 사람인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백우 한명뿐인데... 지는 싸움은 안하자 주의라 여차저차 상황봐가며 뒷통수칠 타이밍을 노리고있다.
희준 ♥♥ " 눈앞에서 다른 애들한테 줄거면 차라리 날!! 아악 정말!! "
공짜에 눈이 돌아가 황족으로 보이는 희준이 술을 건낼 때 좋다고 받아 마셨는데 점점 무슨 볼일으로 이러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의심을 하고 있다. 평소에는 저잣거리며 도박판이며 산이며 들이며 놀수 있는 곳은 다 놀러다니는데 그냥 재미를 위한건가? 급기야 희준의 커다란 씀씀이에 속이 뒤집어져 차라리 날 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쳤는데 진짜로 주기 시작했다. 진짜로 왜 이러는거야 불안하게.. 불안한것과는 별개로 돈이 많아지는건 기분이 좋다. 받은게 많아져 희준한테 받은 것들을 팔으려고 내놨는데 장물이라며 붙잡혔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수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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