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스토리와 연출
한컷안에서 연출하기
몽타주: 페이지 안에서 배치하는 연출
미장센: 은유, 직유, 암시, 상징 등 만화의 문화적, 시적 영역
스토리연출: 스토리를 끌고나가는데 필요한 컷의 배열이나 시퀀스 등의 영역
그리는 순서
구상 > 자료수집1 > 썸네일 스케치, 이미지 스케치, 콘티 > 자료수집2(배경사진이나 구체적인 자료수집) > 러프 > 펜터치 > 먹칠 > 톤질 > 화이트, 수정
스토리 구상
컵셉(기획의도, 전략, 주제 등) > 캐릭터 설정 > 시놉시스(작품의 흐름과 기승전결) > 각 파트의 구상(회나 권별로 구체적인 이야기와 대사 에피소드 구상)
스토리가 약할 때
주제와 컨셉 생각하기.
주제는 이야기를 끌고가는 이유나 목적이다.
스토리를 구상하다가 생각이 나지 않으면 '나는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와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걸까?'를 생각하기.
기획 컨셉을 떠올리면 이야기가 풀린다.
주제를 생각하는 것은 작품이 산만해지거나 흐트러지는것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장르와 타깃을 연구하기.
장르는 스테레오 타입과 컨벤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르공식도 있는데 이것은 선배들이 이뤄논 축적된 자산이며 스토리가 약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무기이다.
독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장르 공식과 타깃이 싫다면 일단 생각한 다음 뒤집어도 좋은 이야기가 나온다.
다른 것을 끌어오기.
구상하는 스토리의 장르에 다른 장르의 다른 이야기 소재를 끌어오면 이야기가 윤기 있어지고 슬슬 풀릴지도 모른다.
예를들면 SF인데 신화나 역사를 끌어들이거나 로맨스인데 스릴러를 끌어들이며, 소년만화인데 순정만화적 요소를 끌어들이는 식이다.
공부하자.
공부하고 책 읽고 취재하고 질문하고 강의를 듣고 배움을 청하자.
스토리가 약하다는것은 머리속이 비어있거나 뻔한것만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하면 자연히 뛰어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콘티
콘티는 연출 설계도이기 때문에 수정하기 쉬운것으로 그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소한의 컷, 대사와 말풍선, 숏과 앵글, 인물배치 정도는 있어야한다.
스퀸스를 표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펜터치
시야의 가장 앞의 것부터 차례대로 그리는것이 좋다. (인물 > 배경 순서지만 소품이 앞에있다면 소품부터.)
박무직의 만화공작소 중급편 (200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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