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1
Shot
숏의 기본적인 원칙은 '관절에서 커팅하지 않는다'이다.
1. 익스트림 클로즈업
클로즈업 된 대상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며 대상의 일이나 감정, 혹은 대상이 바라보고 있는것에 강제적으로 집중하게 만든다.
익스트림 클로즈업이 큰 컷에서 이루어지면 독자를 굴복시키는 강한 힘이 방생하고 작은 컷에서 이루어지면 클로즈업 보다 환기 효과가 좀 더 크게 작용하여 빠르게 감정이입이 된다.
2. 클로즈업
바스트 숏과 함께 가장 자주 사용되며, 약간의 집중효과가 있다.
비교적 큰 컷에서 클로즈업을 쓰면 여전히 강력한 주목과 감정 이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바스트 숏
바스트 숏은 클로즈업 효과가 적거나 없다.
캐릭터의 표정을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의상이나 동작의 일부(주로 상체나 손)를 보여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4. 미디엄 숏
클로즈업만큼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캐릭터의 몸이나 의상, 동작을 상당 부분 보여주면서 캐릭터의 얼굴도 잘 보이는 장점이 있다.
몸을 크게 보여줄 수 있어서 인간의 신체적 매력을 강조하는 만화에서는 꽤 빈번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큰 미디엄 숏은 인간의 신체적 매력을 강조하고 인물에 집중하게 해준다. 작은컷의 클로즈업보다 훨씬 강렬하게 어필가능.
작은 미디엄 샷은 2인 이상의 인물을 편안하고 긴장감 없이 보여 줄 수 있다. 이것을 투샷이라고 부른다.
5. 풀 샷
인물의 전신을 잡는 풀샷은 페이지 전체를 차지하면서 인물을 전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독자들이 인물에 사로잡혀 앞으로 그 인물에 주목 할 수 있도록 한다.
전 페이지를 차지하는 풀샷컷을 서비스컷이라고 한다.
크지않은 풀샷은 캐릭터와 배경을 모두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한다.
6. 롱 샷
롱샷은 서비스컷인 풀샷과 잘 구분되는 편이다. 주로 배경과 인물을 모두 강조하거나 배경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배경이미지 참고는 클튜 기본임쥐)
7. 익스트림 롱 샷, 파노라마
인물이 매우 작거나 없다.
이야기가 진행 될 장소를 보여주는 배경절정컷에 사용된다.
좌우 두 페이지를 사용하기도 하며, 파노라마는 SF나 판타지 등 장대한 서사만화에 사용되는 편이다.
(역시 배경이미지 참고는 클튜 기본임쥐. 롱샷하고 파노라마의 의도와 다른 임쥐들이지만 마이이데스. 파노라마는 익스트림롱샷이라고 하믄 댈거같다)
사용하지 말아야 할 샷들
1. 목을 자르는 것
신체의 암시가 억제되어 기괴하므로 조금이라도 어깨를 보여주는것이 좋다.
2. 무릎을 자르는 것
위와 마찬가지. 무릎 위나 아래로 커팅하는게 좋다.
3. 발목을 자르는 것
흔히 저지르는 실수. 프로포션을 잘못 잡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발까지 모두 그려주도록 하자.
박무직의 만화공작소 중급편 (200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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